매일신문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상향…지역경제 활력 기대

청송군, 6월 1일부터 400억 원 규모 특별할인 판매 시행

청송사랑화폐. 청송군 제공
청송사랑화폐.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지역경제 회복과 산불 피해 주민·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청송군은 2025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특별 할인율 15%는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다만, 개인당 구매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조정된다.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민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청송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른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하고, 청송사랑화폐의 투명한 유통질서 정착을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율 상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금까지 청송사랑화폐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할인율 상향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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