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화상 본상 성주군 수륜면 김화옥 씨…101세 시모 봉양 귀감

대한민국 '효' 문화 알림에 앞장…효행 13명, 열행 2명, 선행 5명
1958년부터 총 1천944명 수상

보화상 본상 수상자 김화옥 씨

재단법인 보화원(이사장 조광제)은 22일 대구 남구 보화원 회관에서 제 68회 보화상 시상식을 열고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 사는 김화옥 (여, 76세)씨를 보화상 본상 수상자로 선성,시상했다.

또 대구경북지역에서 효행상 수상자 13명. 열행자 2명. 선행자 5명 등 모두 21명이 수상을 영예를 안겼다.

보화상 본상 수상자 김화옥 씨

보화상 본상을 수상한 김화옥 씨는 101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몸이 불편한 남편과 함께 한결 같은 마음으로 60여년의 시간을 시부모님 곁에서 봉양하는 점이 귀감이 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또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가정 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까지 효를 실천해 보화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보화원은 1956년 승당(承堂) 조용효(趙鏞孝)씨가 동양의 윤리도덕이 서양의 물질문명에 밀려 쇠퇴해감을 개탄하여, 우리고유의 윤리도덕을 드높이고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이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이다. 대한민국 '효'의 올바른 가치 함양과 효사상의 계승을 위해 1958년 1회 시상을 시작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추천을 받아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2025년까지 총 1,944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조광제 이사장은 "아름다운 효행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신 수상자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효'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상과 더불어 시상금(대상 400만원, 효행, 열행, 선행 각 80만원)을 각각 시상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제68회 보화상 수상자 명단〉

◆보화상

김화옥(성주)

◆효행상

▷이춘연(대구) ▷이승미(대구) ▷최경희(대구) ▷전은주(고령) ▷천선화(안동) ▷백순향(영양) ▷권필남(영주) ▷전길순(영천) ▷김순희(예천) ▷김영수(청도) ▷류재희(청송) ▷박지현(칠곡) ▷메르세데스(포항)

◆열행상

▷오창식(군위) 김명숙(울진)

◆선행상

▷오원석(대구) ▷이송규(대구) ▷구월점(대구) ▷박영태(경주) ▷김규혁(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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