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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 구간 '대가야 하이패스IC'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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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령 통행 주민들의 교통편의 획기적 개선

대가야 하이패스IC 요도.
대가야 하이패스IC 요도.
고령군청 청사 앞에 대가야 하이패스IC 설치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청 청사 앞에 대가야 하이패스IC 설치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고령군 제공.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 경북 고령구간에 2028년 '대가야 하이패스IC'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대구와 고령을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산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2023년)와 대가야 고도 지정(2024년) 등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 고령으로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과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대가야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이는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구간에서 대가야읍 외리 일량로와 연결하는 나들목(IC) 설치사업으로, 사업비는 124억원(고령군 67억원, 한국도로공사 57억원)이다. 군은 토지보상 등을 담당하고, 도로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공사 등을 시행한다.

이달부터 1년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을 한 뒤 착공,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이 IC를 통해 대구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게 되며, 광주 방향 차량 진입을 위해서는 기존처럼 대가야읍에서 2.3km 떨어진 고령IC를 이용해야 한다.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고령을 오가는 교통량은 하루 평균 5천600대이지만,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고도 지정 등으로 고령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반영돼 지난해 11월 대가야 하이패스IC에 대한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는 2.29로 나올 만큼 높은 경제성 평가를 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고령군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군민의 숙원"이라며 "지역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는 등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고령군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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