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건, 199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순형 이후 30년 만이다.
이재웅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3분42초79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웅은 경북영동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9년 남자 1,500m 한국 고등부 기록(3분44초18)을 세웠다.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중거리 유망주 이재웅은 경북 구미에서 열린 대회에서 빛나는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김복주(1991년 2위), 김순형(1993년 1위, 1995년 3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남자 1,500m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재웅은 경기를 마친 후 "동메달과 대한민국 신기록 목표였는데 은메달을 획득해서 기분이 좋다"며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다. 지금은 기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누구나 알아주는 1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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