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이달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고자 도입된 시범 사업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지자체를 선택하면 발급이 완료된다.
참여 지역에서 가맹 업체를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성군은 숙박·식음·체험·쇼핑 등 14가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시설은 ▷빙계얼음골 야영장(숙박료 평일 10%할인) ▷고운마을캠핑장(숙박료 평일 20% 할인) ▷민산정 및 논밭에(10명 이상 예약시 숙박료 평일 10% 할인) 등에서 할인된다.
식음료는 ▷구계밀리(음료 및 베이커리 5%할인) ▷꽃이 숲을 이루다(모든 메뉴 5%할인) ▷화림양조(와인 구매시 5%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의성장날'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도 준다.
이밖에 ▷왜가리생태관 ▷펫월드 ▷조문국박물관 물놀이장 및 상상놀이터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 등에서는 입장료 20~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의성군은 향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 공모를 통해 더 많은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은 산불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알찬 여행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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