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서 대상·금상 수상

폴란드·슬로바키아 포함 3개국 8개 대학 참여한 국제 워크숍
시제품 개발부터 발표까지…계명대 전기공학과 학생 두 팀 수상

계명대는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학생들이 유럽 현장에서 국제적 협업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폴란드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서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대상과 금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국가와 전공의 경계를 넘은 협업 경험은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 슬로바키아 코시체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Kosice), 그리고 한국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참여대학(선문대, 국민대, 대림대, 충북대 등) 총 3개국 8개 대학에서 76명의 학생과 31명의 교수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국적과 전공을 초월한 융합 팀을 구성해 10개의 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시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 진행된 시제품 시연과 프로젝트 발표에서 계명대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대상은 박성곤 계명대 교수의 지도를 받은 'Ctrl+Fly'팀이 수상했으며, 이 팀에는 계명대 전기공학과 4학년 서영석 학생이 참여했다. 금상은 같은 학과 4학년 김영진 학생이 팀원으로 활동한 'SOLLUN'팀이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ZF와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AUIT의 폴란드 현지 공장을 견학하며 유럽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정용주 계명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곤 교수는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은 국내외 학생들이 협력해 팀 단위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폴란드 글로벌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해 글로벌자동차 부품기업인 ZF를 견학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폴란드 글로벌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해 글로벌자동차 부품기업인 ZF를 견학했다. 계명대 제공
폴란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에서 대상을 받은 Ctrl+Fly 팀. 계명대 제공
폴란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에서 대상을 받은 Ctrl+Fly 팀.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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