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인 일자리 창출 전문기능교육'의 하나로 추진한 '노인미술지도사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송군은 전체 인구의 약 4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대표적인 초고령지역으로, 노인 복지와 관련된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노인의 정서 지원과 사회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노인미술지도사'와 같은 문화·복지 연계형 자격 과정은 지역의 미래 산업 구조 개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노인의 심리적 특성과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15회, 60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이번 과정에는 총 21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육생들은 매 회차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고, 수강 신청 단계부터 여성 농업인을 중심으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는 등 교육 효과가 두드러졌다.
한 교육생은 "우리 모두 언젠가는 노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 자신의 노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자격증 취득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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