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동부 포항지청, 철강 위기 극복 위한 특화 훈련에 집중

철강에서 2차전지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2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구조에 맞는 직업훈련 지원에 나섰다. 포항지청 제공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2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구조에 맞는 직업훈련 지원에 나섰다. 포항지청 제공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철강업 침체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 및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구조 변화대응 특화훈련'을 진행한다.

이 훈련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이뤄지는 데다 취업연계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이어서 새롭게 직장을 구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실업자뿐 아니라 재직자, 자영업자 등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할 경우 '고용24(www.work24.go.kr)'를 통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은 뒤 희망하는 과정에 신청하면 1회에 한해서 교육비를 전액 무료 지원 받을 수 있다.

포항지청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철강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산업구조가 철강에서 2차전지, 수소에너지, 스마트제조, 디지털 기술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육 과정은 ▷천장크레인과 지게차 융합 ▷친환경(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정비 ▷웨어러블 디바이스 설계 및 3D프린팅 제작 ▷AI(인공지능)기반 SNS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계캐드설계 ▷AI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광고영상콘텐츠 등 모두 7개다.

신동술 포항지청장은 "철강산업 중심의 지역경제가 흔들리면서 직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훈련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