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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가세연' 김세의 강남 아파트 2채 가압류…4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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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강남구 아파트에 대해 법원이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채권자는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이다.

김수현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11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지난달 20일 가세연 후원계좌 가압류가 먼저 이뤄졌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 채권자"라며 "김세의 자택 2채는 이달 9일 가압류됐고, 채권자는 골드메달리스트다. 법원이 가압류 신청 이유를 보고 일리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머니투데이는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9일 김 대표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 벽산블루밍 전용 120.27㎡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 208.65㎡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보도했다. 청구 금액은 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이다.

압구정 한양4차 아파트는 김 대표와 그의 친누나가 공동명의(지분 각 50%)로 소유 중이며, 이번 가압류는 김 대표 지분에 한해 설정됐다.

현재 서초 벽산블루밍 아파트의 시세는 약 25억 원, 한양4차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저층 매물이 88억7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김 대표 지분(50%) 기준으로는 약 44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 대표는 벽산블루밍 아파트에 약 13억2240만 원, 한양4차 아파트에는 약 36억9960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놓은 상태다. 총 채권최고액은 약 50억2200만 원에 달한다.

근저당권은 실제 빌린 금액의 120% 범위 내에서 설정된다. 이를 감안할 때 김 대표가 담보로 빌린 대출금은 약 41억85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머니투데이는 김 대표가 두 아파트를 담보로 다수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실제 가압류 금액 전액을 회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수현과 가세연은 지난 3월부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3월, 가세연 측이 고(故)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김수현의 사생활을 문제 삼으며 불거졌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세의 대표와 고 김새론 유족 등을 상대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120억원의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했다.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및 무고죄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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