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활간호의 세계표준을 잇다'…대구보건대, 미국 의료기관과 글로벌 협력 결실

미국 Spaulding 재활기관과 원격 임상교육…5차례 핵심 세션 진행
대학-병원 공동 참여로 교육 질 향상 및 간호 전문성 강화 기대

대구보건대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Mass General Brigham 관계자들과 재활간호 역량 강화 자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Mass General Brigham 관계자들과 재활간호 역량 강화 자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Mass General Brigham 관계자들과 재활간호 역량 강화 자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Mass General Brigham 관계자들과 재활간호 역량 강화 자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재활간호의 국제적 기준을 국내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이사장 박명수)은 미국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매스제너럴브리검과 공동으로 진행한 '재활간호 역량 강화 자문 프로젝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 교수진과 병원 간호부서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근거 기반의 재활간호 전략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매스제너럴브리검 측은 환자 치료의 질과 간호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제공해 국내 임상현장의 교육체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했다.

이번 협업은 2023년부터 시작된 양 기관의 재활치료 질 향상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2024년에는 특히 미국식 간호 모델을 반영한 재활간호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며, 환자 중심의 진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다층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Spaulding 재활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원격 임상 교육 세션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주제는 ▷재활간호 전문역량 프레임워크 ▷임상간호사 오리엔테이션 및 실무 이행 교육 ▷뇌졸중 환자 사례 분석('5A 행동변화 모델', 'ARN 역량 모델' 적용) ▷척수손상 환자 재활 접근법 ▷간호 리더십과 시스템 운영 전략('AONL 리더십 프레임워크', '린 관리 시스템') 등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환자 사례 중심의 맞춤형 간호전략을 공유하며, 간호사들의 실무 적응력과 리더십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을 받은 간호 인력은 병원 내 재활간호의 질 향상과 표준화된 간호 프로토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Mass General Brigham과의 협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국제 수준의 재활간호 교육 체계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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