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유아교육 현장도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대구과학대가 유아교육·보육 교사를 위한 AI 기반 실무 교육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됐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최근 '재직자 AI·디지털(AID) 집중과정 30+ 집중캠프'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성인 재직자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유아교육 및 보육기관에 근무 중인 30세 이상 재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AI 및 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은 '디지털(AID)30+ 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온라인 이론교육과 오프라인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스마트 톡톡! AI이미지 창작소(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콘텐츠 제작 교육) ▷상상력 팡팡! AI영상 플레이(AI 도구를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 ▷사고력 쑥쑥! 창의코딩 발전소(놀이 기반 코딩 교육 수업 설계)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콘텐츠로 설계됐다.
이희선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장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현장 교사들의 실질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성인 재직자의 직무 능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게 됐다"며 "AI 기반 교육 콘텐츠를 통해 대구의 유치원·보육 교사들이 디지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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