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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박찬대 당 대표 당선돼도 상관 없다…우정을 나눈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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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17일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당대표가 돼도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다.

정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어 보인다'는 진행자의 말에 "저도 (박 의원이 출마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박 의원에 대해 "너무 친하다"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생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친구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결과물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박 의원이) 나올 것 같다"며 "나오게 되면 (저는) '박찬대가 당대표 돼도 상관없다'고 하고, 박 의원은 '정청래가 당대표 돼도 상관없다'는 관점하에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선거운동을 (서로가) 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임시 전국 당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를 위해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므로 새로 선출되는 당대표의 임기는 2년이 아닌 1년이다.

정청래 의원이 앞서 15일 출사표를 냈고, 조만간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리를 채울 최고위원 1명도 새로 뽑는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과 당대표 선출 방식 등을 결정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7월 10일 진행하고, 이후 전국 권역별 순회 당원대회로 충청(19일)·영남(20일)·호남(25일)·수도권(26일)을 방문한다. 8월 2일에는 서울·강원·제주 당원대회를 치른 뒤 최종적으로 당대표·최고위원이 선출된다.

차기 당 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 투표를 반영해 선출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이용해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실시한다.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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