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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안티드론 비공개 시험 열려…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 주목

안티드론 장비 및 성능 평가…청백전 방식 실전 대응 시스템도 시험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 전경. 의성군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안티드론 관련 평가인 '2025년 국내 안티드론 기술 비공개 시험'이 국가안티드론훈련장인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에서 마련됐다.

17, 18일 진행된 이번 시험에는 정부기관과 군,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관련 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해 드론 테러에 대응할 국내 안티드론 기술과 장비의 성능을 평가하고, 성능 시험 절차의 적합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특히 청백전 방식으로 실전 대응 통합 시스템을 시험하는 등 드론 테러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한편 의성군은 드론비행시험센터가 지난해 3월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관련 인프라를 집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옛 가음중학교를 활용, 안티드론 교육 및 실증 테스트베드와 기업 지원시설 등을 갖춘 '안티드론 산업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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