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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오세훈·이준석 몸풀기…보수 진영 정계 개편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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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실망감에 지지층 대안 찾기 시작해
洪 하와이서 귀국, 吳 젊은 의원들과 회동
'3대 특검' 결과 영향 미칠 듯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대선 패배 직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내홍이 깊어지자 범보수 진영 유력 인사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수 정당에 실망한 지지층이 대안을 찾기 시작한 데다 유력 인사들도 각자 행보의 기지개를 켜면서다. 야권을 겨냥하고 있는 '3대 특검' 결과에 따라 보수 진영이 개편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패배 이후 미국 하와이에 머물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귀국했다. 그간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될 것이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왔다. 그는 귀국 후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다 출마를 포기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재섭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과 회동을 갖고 당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젊은 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사 대상에 오른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결과에 따라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개편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경우 당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홍 전 시장과 오 시장이 개혁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각 인사들의 속사정을 고려할 경우 현실성이 적다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미 대선을 완주한 경험이 있는 이 의원이 홍 전 시장과 오 시장을 본인보다 윗자리로 모실 이유도 없고, 그들이 이 의원 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오 시장은 당내 개혁파와 함께 갈 확률이 높고, 홍 전 시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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