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손잡고 원전 설계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8일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원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설계 등에 대한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AI, BIM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는 등 원전 설계를 비롯한 연계 분야 사업에 대한 사업관리 기반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등 향후 추진이 필요한 원전 사후관리분야에서 사업발굴과 글로벌 시장에서 오너스 엔지니어링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은 한국형 원전 설계기관으로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안전분석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를 핵심사업으로 미국 파슨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기법을 국내에 도입한 사업관리 전문기업이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원전 설계사로서 한국형 원전의 최대 경쟁력인 온타임 온버짓 성공 신화에 지속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준비 중인 체코 원전 설계를 비롯한 팀 코리아의 글로벌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을 비롯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 기반의 사업 컨설턴트로 성장하기 위해 한미글로벌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4일 계약이 체결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대한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를 담당할 예정으로, 신속한 착수와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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