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찬대 국회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같은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났다며 함께 활짝 웃으며 포옹을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차를 나눈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박찬대 의원은 "새벽이 오기 전 어둠이 가장 깊다"며 재산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다음날(6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 참석을 앞둔 김민석 후보자를 응원, 최종 임명까지 갈 것이라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향후 자신은 이재명 정부 초대 여당 대표가 되고, 김민석 후보자는 초대 국무총리가 될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낸 맥락이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15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이 오기 전 어둠이 가장 깊다"며 "오늘 청문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만나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와 사생활은 물론 종교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에도 흔들림 없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민석 후보자의 모습에 깊은 믿음이 생겼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중용하는 김민석"이라고 김민석 후보자의 민주 진영에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력을 짚었다.
박찬대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를 두고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이재명 정부의 첫 단추"라고 강조하며 "오랜 정치 경험에서 오는 경륜과 통찰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일하는 정부'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당당하게 나아가 주길 바란다"고 부탁, 다시 한번 '새벽이 오기 전 어둠이 가장 깊다'는 문구를 언급하며 "힘내라! 김민석!"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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