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가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위탁 운영하는 대구 북구 강북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3일~27일 총 4주간 '제로빙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람유치원을 포함한 대구 북구 지역 30개 등록 보육 및 복지시설 어린이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8가지 친환경 행동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잔반 없는 날 실천 ▷양치컵 사용 ▷쓰레기 바르게 버리기 ▷재활용품 재사용 ▷장바구니 이용 ▷나무와 사진 찍기 ▷분리배출 정확히 하기 ▷화분 만들기 등의 미션을 하나하나 수행하며 제로빙고판을 완성해 나갔다. 완성된 빙고판은 어린이들에게 성취감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동천어린이집 박동민 원장은 "제로빙고 미션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몰입도도 매우 높았다"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 연결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이종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등록시설의 적극적 참여로 기성세대는 변화한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김용태 "李대통령, '젊은 비대위원장 털면 안 나올 것 같냐'고 말해"
주진우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2억씩 걷어"
與, 법사·예결위 등 4개 상임위 단독 선출…국힘은 반발 퇴장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
나경원, 철야농성 돌입…"김민석 철회·법사위원장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