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손잡고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섰다.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한 7개 공공기관은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협약을 맺었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모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사회적 협업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26일, 대구경북 지역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7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구에 있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부동산원(이상 대구 소재) 등을 비롯해 경북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 공동사업 추진 ▷사회적기업 인식 확산을 위한 지원 활동 ▷청소년 대상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및 사회적기업을 통한 실현 지원 등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고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하려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용, 교육, 안전,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회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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