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된 지난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상북도가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에 본격 나섰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축 폭염관리 T/F팀(3개반 9명)을 비상 체제로 전환한다.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는 8월 말까지 상시 점검하는 등 피해 발생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올해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재해보험료 54억원 ▷냉방시설(대형선풍기) 25억원 ▷비상발전기 13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6억원 ▷안개분무시설(송풍기) 9억원 ▷축사단열처리 5억원 등 총 8개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에 182억원을 지원한다.
또 아직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는 가입(국비 50%, 지방비 35%, 자부담 15%)을 당부했다.
각 시군에 여름철 폭염 대비 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뿌려 주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화된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이다.
이와 관련 경북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27일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영주시에 있는 축사농가를 방문해 쿨링 패드, 음수 냉각기 가동 여부 등 축산 현장의 직접적인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되는 등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