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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경기 침체 지역화폐로 방어…의성사랑상품권 120억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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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470억원으로 늘려…할인율도 카드형 5% 상향 조정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사랑카드
의성사랑카드

의성군이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 하반기부터 지역화폐의 발행 규모와 카드형 할인율을 대폭 확대한다.

의성군은 올해 의성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350억원에서 120억원 증가한 470억원으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 지원금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된다. 의성군은 의성사랑지역화폐 월 구매한도를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고, 할인율도 지류 10%, 카드 20%로 상향 조정했다.

의성군은 올해 3~6월 민생안정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상품권 구매 한도를 월 80만원, 할인율 15%로 운영해왔다.

의성군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2천271억 원, 환전 금액은 2천237억원으로 상품권이 실질적인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매업과 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르게 사용되는 등 지역 내 자금 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품권 확대 발행은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 추경과 연계한 탄력적인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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