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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하부 분사 장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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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진압장비 현장 적용 검토…"대원 안전·화재 대응력 동시 확보"

경상북도소방본부가 경산소방서에서
경상북도소방본부가 경산소방서에서 '전기차 하부 관통형 소화약제 방사기기'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장비 도입에 나섰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산소방서에서 '전기차 하부 관통형 소화약제 방사기기' 시연회와 운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장비는 전기차 하부에 직접 소화약제를 분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화재 진압대원이 차량에 접근하지 않고도 원격 조작을 통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해당 장비 외에도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냉각수조, 상방향 관창 등 특수장비도 함께 소개됐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차량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소방본부 차원에서 사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시연을 통해 장비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운용 효율성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전기차 등 특수화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소방대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장비 도입을 지속 확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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