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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21곳으로 확대… 농가소득 2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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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쌀 농사 대신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전환하기로 한 경주 안강지구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참여 농가들이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하고
올해부터 쌀 농사 대신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전환하기로 한 경주 안강지구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참여 농가들이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하고 '농업대전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주주형 이모장 공동영농' 농가를 21곳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 대전환'의 핵심 과제인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사업은 단작 형태의 쌀 농사 대신 주주들이 농지를 제공하고, 청년 등으로 구성된 법인이 이모작을 해 소득을 배당하는 형태다. 법인은 규모화한 농지에서 대형 농기계로 콩·옥수수·조사료 등 이모작을 해 경지 이용률과 소득 등을 높인다.

올해 사업에 처음 참여한 경주 안강지구(65㏊)의 경우 쌀 농사만 지었을 땐 연소득이 4억5천800만원이었으나, 이모작 공동영농을 통해 약 2배에 달하는 8억8천100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농가는 여름철에는 쌀 농사 대신 콩·옥수수를 재배하고 겨울에는 조사료를 재배한다.

도는 민선 8기가 출범한 2023년 이후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1곳(공동영농지구 17곳, 들녘특구 4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각 시·군에서 사업 계획을 제출하면, 바로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올 상반기에만 530㏊에 달하는 쌀 농가가 이모작 재배로 전환했다.

경주의 경우엔 올해 안강지구를 포함한 4개 지주가 추가로 참여하는 등 농업대전환 동참 농가가 늘고 있다. 의성에선 2개 지구(단밀, 안계)에 청년들이 이모작에 참여해 청년 인구 지역 정착과 농가 소득 확대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주형 공동영농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한 농업 대전환이 경지역 농업을 확 바꿔가고 있다"며 "정부도 인정한 공동영농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농촌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표준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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