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안부 살핌 우편서비스'가 이달부터 의성군에서 본격 운영된다.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집배원이 매달 2차례 1인 가구나 홀몸 노인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게 골자다.
의성군은 집배원이 파악한 생활 실태와 기초 정보를 토대로 각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는 공동주택이나 외딴 집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등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63가구가 선정됐다.
의성군은 집배원이 현장에서 대상자의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달 24~26일 의성·탑리·안계우체국 집배원 40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체국과 협력을 통해 지역 돌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누구도 소외당하거나 배제되지 않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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