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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닐로안시 대표단, 의성군 방문…외국인 계절근로자 현황 점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강화 및 농업 현장 둘러봐

필리핀 시닐로안시 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의성군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살피고 선진 농업 현장을 둘러봤다. 의성군 제공.
필리핀 시닐로안시 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의성군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살피고 선진 농업 현장을 둘러봤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필리핀 시닐로안 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의성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지자체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계절근로자 파견 이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지난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 송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닐로안시 대표단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근로자 관리와 정착 지원, 고충 처리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계절근로자가 일하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의성군의 스마트팜을 견학하며 자동화 설비와 첨단 농업 기술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패트릭 엘리스 시닐로안시장은 "이번 방문은 계절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협력 강화를 위한 매우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양 지자체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시닐로안시와 상호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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