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임 3주년] 김재욱 칠곡군수 소통과 혁신으로 만들어낸 '기분 좋은 도시'

김재욱 칠곡군수
김재욱 칠곡군수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재욱 칠곡군수가 민선8기 들어 소통과 혁신으로 만들어낸 '기분 좋은 도시 칠곡'을 만들고 있다.

그는 자전거로 출근하며 주민들을 만난다. '사람 정(情)류장', 타운홀 미팅 등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고, '스마트 보고'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의전과 관행을 줄였다. 형식보다 본질에 집중한 행정 변화는 빠르게 현장에서 체감되기 시작했고, 주민과의 신뢰는 점차 두터워졌다.

◆전례 없는 국비 확보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따냈다. 도시 인프라, 농업, 관광, 교육 전반에 고르게 투입되며 칠곡의 체질을 바꿨다.

이러한 세일즈 행정은 성과를 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890억원을 확보하고, 할매문화관 사업비 190억원도 따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 지정, 산업통상자원부 농기계실증랩팩토리 사업 등 굵직한 성과도 이어졌다.

◆농업 대전환, 미래 경쟁력 확보

무인기기, 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등 미래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쌀단지를 조성하고, 소포장 '칠곡 할매쌀' 브랜드를 개발해 고급 소비 시장을 겨냥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별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공동 영농체계를 구축하고, R&D 기반 특화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체류형 관광 전환

관광은 체류형 콘텐츠 확장이 눈에 띈다.

'칠곡 제대로 페스타',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 '꿀맥 페스타' 등은 젊은 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고,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시가지로 공간을 확장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됐다.

또한 가톨릭 문화와 힐링을 결합한 지역형 축제로 '홀리 페스티벌'이 새롭게 7월에 개최돼, 축제의 다양성과 세대 간 공감의 폭을 '찾는 칠곡'에서 '머무는 칠곡'으로 바뀌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
김재욱 칠곡군수

◆도시 인프라와 돌봄 복지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북삼도시개발과 공영주차장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통 등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과 북삼역 신설, 국도33호선 연결도로 등은 대도시권 접근성을 높이며 '30분 생활권 도시'를 현실화하고 있다. 중리~구평 간 연계도로 개통도 석적읍의 교통 정체 해소와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확대했다. 24시 다함께돌봄센터와 '늘봄人 작은도서관'은 아이 돌봄과 독서문화 공간을 융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산업·교육 기반 강화

첨단 농기계와 무인기기,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조성은 칠곡만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다.

특히 북삼오평산업단지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했다. 도내 최초로 신동·동명중학교를 중점학교로 지정받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도 선정됐다.

자유학군과 교육특구는 '교육도시 칠곡'의 기반을 더 단단히 할 전망이다. 단지 교실을 넘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정책은 백년지대계를 위한 기반 다지기다.

김재욱 군수는 "혁신적인 교육과 체험형 관광,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칠곡군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새로운 칠곡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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