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칠곡군, 경북테크노파크는 4일 칠곡군 왜관읍 왜관산업단지에서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했다.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생산기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구성된다.
2026년 말까지 236억원을 투자해 첨단 농기계 실증을 위한 '랩 팩토리 센터'와 소규모 실증 사업장 등을 구축한다.
또 2028년 말까지 330억원을 들여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무인화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 생산,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기술이나 관련 산업을 말한다.
경북도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 현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밭농사에 적합한 첨단농기계 개발, 자율주행과 자율작업이 가능한 무인기기 개발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날 첨단농기계 산업 육성과 상생협력을 위해 칠곡군, 경북대, 경일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각 기관은 산업기반 조성, 기업지원, 연구 및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첨단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곡군이 농업의 내일을 설계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기계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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