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0명, 8개국으로…계명문화대 학생들의 도전 출발

계명문화대학교, 2025 상반기 해외파견 발대식 개최
8개국 130명 파견…'파란사다리' 4년 연속 최우수 운영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2025년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해외 파견에 나섰다. 2025년 상반기 동안 8개국에 130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대규모 국제 프로그램이 출발을 알렸다. 실무 교육과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는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지난 3일 대학 벽오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김민경 국제처장, 인솔 교직원, 주요 보직 교수진, 국제처 관계자, 해외파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파견 계획 보고, 참가 학생 대표 선서, 총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상반기에는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 총 130명의 학생이 파견된다. 파견 프로그램은 ▷파란사다리 사업 60명 ▷아세안 TVET 학생교류 사업 19명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19명 ▷K-Move스쿨 12명 ▷해외현지연수 10명 ▷해외취업캠프-일본과정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란사다리 사업은 전문대학 중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운영대학에 선정됐으며, 전국 최다 인원인 60명이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의 대학에서 어학연수, 팀별 프로젝트, 문화 체험,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아세안 TVET 학생교류 사업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19명을 파견하고, 동시에 해당 국가의 학생 18명을 계명문화대로 초청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국내 사전교육을 거쳐 6개국에 19명의 학생이 16주간 파견되며,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유아교육트랙에서는 4명이 선발돼 6월에 캐나다로 출국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은 계명문화대가 11년 연속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참가 학생들은 국내 교육과 어학연수를 거쳐 2026년 1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취업을 목표로 직무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명을 캐나다 밴쿠버에 파견하는 해외현지연수와 달서구청 재정지원으로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해외취업캠프가 운영된다.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의 인재상인 'Capable Global Citizen(유능한 글로벌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척정신을 가지고 현지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