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더위를 날려라' 울릉도 오징어축제…8월 4~ 6일 개최

주민과 관광객 참여에 초점… 3개 분야 20여 개 행사· 6개 부대행사 진행

울릉도 오징어축제.지난해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주민과 관광객은 탄성을 지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 오징어축제.지난해 울릉도 저동항 일원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주민과 관광객은 탄성을 지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 대표적인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3돌을 맞는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주민과 관광객 참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기획했다.

축제는 3개 분야 20여개 행사(프로그램)와 6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4일 풍어기원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EDM 공연과 함께하는 피맥파티 등이 열린다. 특히 야간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 등도 예정돼 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울릉도 북면 현포항에서 열린 오징어맨손잡기 체험에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 오징어축제. 울릉도 북면 현포항에서 열린 오징어맨손잡기 체험에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릉군 제공

5일은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징어맨손잡기와 특별이벤트로 방어잡기 등도 열린다. 또 버스킹 공연과 함께 풍선아트와 마법쇼, 물총대첩과 나도가수왕, 울릉도오징어번개경매 등도 진행된다. 야간엔 히든싱어 우승자 공연과 레이저불꽃쇼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5일은 울릉도 해안가에서 바다미꾸라지잡기와 몽돌 쌓기 대회, 오징어요리경연대회, 전통떼배 퍼레이드 오징어 게임, 해군 118 전대에서 주관하는 안보콘서트 공연 열린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대행사와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오징어가 예상외로 일찍 잡혀 현지에서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도 맛보고 축제도 즐기며 한여름 멋진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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