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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농협, 청량산 재산 명품 수박 휴가철 앞두고 본격 출하

출하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명품 재산 수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출하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명품 재산 수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달고 아삭한 명품 청량산 재산 수박이 본격 출하됐다.

경북 봉화농협(조합장 박만우)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 7일 기관단체장과 재배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산 수박 첫 출하식을 가졌다.

준고랭지인 해발 400m 이상에서 생산하는 청량산 수박은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높은 당도와 탐스러운 빛깔을 자랑해 전국 수박 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수 제작한 스티로폼 박스포장으로 제주도, 울릉도 등 도서지역까지 택배로 판매한다.

명품 재산수박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봉화군 제공
명품 재산수박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봉화군 제공

명품 재산수박의 비결은 비파괴 당도검사 장비를 갖춘 자동화시설에서 당도검사를 통해 11브릭스 이상 최상품만 선별해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 수박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출하되며,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수도권 및 지역 도매시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수 제작한 스티로폼 박스포장으로 제주도, 울릉도 등 도서지역까지 택배로 판매한다.

현재 청량산 재산 수박은 214농가에서 263㏊를 재배하고 있어 봉화군 전체 수박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은 "지역 농가에서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시장에서 명품으로 인정받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재산 수박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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