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의 장기 성장전략과 도시 혁신 방향을 담은 정책 단행본 2종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발간된 단행본은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과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 두 권이다.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은 대구가 보유한 전략적 입지와 고유한 잠재력을 분석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시 발전 실천전략을 정리한 책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경제권, 5대 미래 신산업과 글로벌 AI 연구 허브, 메가대구 구상, 청년 직주문 통합정책 등 총 12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유럽 내륙국가인 스위스를 예로 들며 대구 역시 내륙 중추도시로서 글로벌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함께 발간된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은 청두, 리옹, 뮌헨, 오스틴 등 전 세계 주요 내륙도시 6곳의 성장 사례를 분석하고, 대구에 적용 가능한 도시 혁신모델을 제시했다. 이들 도시는 첨단산업의 집중 육성, 국제공항과 광역교통망, 도시 브랜드 형성 등 8가지 공통요소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이 요소들을 토대로 대구형 내륙거점도시 발전방안을 구체화했다.
연구원은 두 단행본을 기반으로 오는 8월 '북 콘서트'를 열어 정책 소통과 공론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양호 원장은 "이번 책은 대구의 미래 가능성과 혁신 과제를 함께 모색한 결과물"이라며 "대구가 대혁신을 통해 세계적 내륙도시로 도약하는 데 실질적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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