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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당 대표는?…민주당, 정청래·박찬대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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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박찬대 민주당 전대 후보 등록…19일 부터 경선, 내달 2일 최종 선출
국민의힘, 8월 전당대회 가시화…안철수·조경태·장성민·양향자 출마 의사 밝혀
김문수·나경원·장동혁·한동훈 등 출마 거론…김 전 장관, 여론조사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오른쪽)과 박찬대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오른쪽)과 박찬대 의원. 연합뉴스

여야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박찬대 의원(선수 순)의 2파전이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안철수·나경원·장동혁·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청래·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10일 8·2 전당대회 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당 대포'를 자임해 온 정 의원은 '싸우는 대표'를 강조하고, 직전 원내대표였던 박 의원은 '안정적 리더십'을 내세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 뒤 충북 청주에서 유튜브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이 진행 중인 전시 체제다. 대통령은 일만 할 수 있도록 싸움은 제가 하겠다"며 "검찰·언론·사법개혁은 임기 초 3개월 안에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후보 등록을 한 뒤 직전 원내대표였던 만큼 '당·정·대 원팀 정신'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누군가는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고 하는 데 아니다. 통합도 개혁도 대통령과 여당의 공동 책무"라며 "단 한 번의 당정대 엇박자가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경선을 거쳐 내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경선 결과에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오른쪽)가 4일 국회를 방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오른쪽)가 4일 국회를 방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도 8월 전당대회가 유력해지면서 점차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조경태·안철수 의원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고, 지난 대선 당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장동혁 의원 등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11일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청년 간담회를 갖고 소통하는 등 대구경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도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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