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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흐림', 바이오·디스플레이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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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기준 미달
산업연구원 BSI 조사 결과 2024년 2분기 이후 '악화' 전망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산업연구원 제공
산업연구원 제공

올 3분기 바이오헬스·디스플레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제조업 전반의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9∼20일 국내 1천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한 결과, 3분기 매출 전망 BSI가 전 분기와 같은 95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BSI는 100(전 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개선)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2024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 이하에 머물렀다.

매출을 제외한 시황(93), 수출(94), 설비투자(97), 고용(97), 자금 사정(90) 등 다른 주요 항목의 4분기 전망 BSI도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헬스(108), 무선통신기기(106), 디스플레이(102) 세 업종은 100 이상을 나타내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았다.

이에 반해 주력 산업인 반도체(97)를 비롯해 가전(94), 자동차(91), 조선(97), 일반기계(94), 정유(97), 화학(94), 철강(93)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2분기 제조업 매출 현황 BSI는 88로 전 분기보다는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함께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재고 누증(53%·이하 복수응답 가능), 대외 공급망 불확실성(37%), 금융시장 변동성(28%) 등을 경영 활동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기대하는 새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는 내수 안정화 지원(50.9%), 금융시장 안정화 지원(37.9%), 물가 관리 강화(34.1%) 등을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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