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에 살고 있는 시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 이상은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매년 1천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의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88.5%의 응답자가 지속 거주 의사를 밝히며 높은 정주 여건 만족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10일간 '2025 경산 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소통 및 의견 반영 만족도 ▷시정운영 평가 ▷민선 8기 30대 시책에 대한 의견 등에 대한 행정 수요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8.5%가 앞으로도 경산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2.2%P 상승한 수치다.
지속 거주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이 꼽은 주요 사유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및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정체 개선 등 교통인프라 확충(47.2%)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과 치유의 숲 운영 등 생활환경 개선(18.8%)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등 경제 활성화 기대감(10.8%) 순이었다.
시정에 대한 호감도도 높았다. 응답자의 81.5%는 시정 운영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향후 시정 운영 기대감도 응답자의 86.2%가 '기대된다'고 했다. 위 두 질문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해 조사 결과 대비 각각 5.8%P, 2.5%P 상승한 수치여서 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민선 8기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 평가에 대해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41.4%)이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산지식산업지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성공(36.2%) ▷경산사랑(愛) 상품권 활성화(24.0%)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정체 개선 공사(13.4%) ▷ICT융합 벤처창업클러스터 임당유니콘파크 조성(13.0%) ▷지역 대학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12.9%) ▷경산 치유의 숲 운영(11.7%) 등도 좋은 시책으로 평가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긍정적인 평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1천300명 시 공무원들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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