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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업자 1년 새 2만6천명 줄었다…역대 최대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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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35만4천672명 집계
소매업 청년 62% 급감세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6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점포가 텅 비어 있다. 이날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8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만1천795명 증가하며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초로 100만명을 넘겼다. 연합뉴스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6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점포가 텅 비어 있다. 이날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8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만1천795명 증가하며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초로 100만명을 넘겼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전국의 청년 사업자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만6천여명 줄며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면서 청년 고용 부진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체를 운영 중인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35만4천672명(월평균)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6천247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통상 가동 사업자는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늘어난다. 그간 국내 청년(30세 미만 기준) 사업자는 통계 집계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2022년에도 매 분기 늘었고 엔데믹 이후 고금리 여파로 폐업자가 급증한 2023년에도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1만9천400명 줄어들며 역대 첫 감소세를 기록했고 같은 해 4분기(-2만1천527명)와 올해 1분기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전체 폐업자는 2023년부터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청년 사업자 감소는 소매업에서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소매업에 종사하는 청년 사업자는 12만7천89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천185명 줄었다. 전체 청년 사업자 감소분(2만6천247명)의 62%가 소매업에서 나타난 것이다.

음식업 청년 사업자(4만6천269명)도 올해 1분기 5천507명 줄었다. 역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마다 음식업 청년 사업자가 약 5천명씩 사라지고 있다.

건설업 청년 사업자(1만4천472명)도 1분기 역대 최대 폭(247명)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뒤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청년 사업자 감소는 최근 청년 고용 부진과 맞물려 우려를 키운다. 전국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도 올해 초 상승세를 보이면서 7% 내외를 맴돌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청년 취업이 녹록지 않다 보니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청년 창업은 중장년층과 비교하면 부채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어 폐업으로 내몰리기 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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