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은 17일 '대구정책브리프 제23호'를 통해 'AX 수도 대구' 모델과 8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윤상현 경제산업연구실장, 송기륭 부연구위원이 공동 작성했다.
'AX(AI Transformation) 수도 대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산업·사회·행정을 혁신해 '대한민국 대표 AI 수도'로 도약하자는 전략이다. 연구진은 AI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1조8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구가 AI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대구는 AI로봇 글로벌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수성알파시티 등을 보유하고 있고, 2023년 이후 총 1조1천209억원의 AI 투자를 유치했다. AI 융합산업 종사자도 2018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연계망(Connect), 인재(Talent), 정책(Policy), 인프라(Infra), 앵커(Anchor), 고도화(Advance), 랜드마크(Landmark), 광주 연계(α) 등 8대 핵심 요소를 결합한 'CAPITAL+α 모델'을 제안했다.
실행 전략으로는 ▷AI 정예 인재 5천 명 양성 ▷AI종합연구센터 설립 ▷창업특구·컴퓨팅센터 구축 ▷대구-광주 'AI 트윈 허브' 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G(구미)-D(대구)-P(포항)를 연계한 AI 산업 축 조성과 산업단지의 AX 고도화도 강조됐다.
박양호 원장은 "AI로봇수도 전략에 이어 'AX 수도' 전략 추진은 대구 대혁신의 이중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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