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적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측량기준점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의 망실·훼손 여부와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측량 오차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지적측량시행규칙'에 근거해 시행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가기준점 40점을 비롯해 총 4천837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국가기준점 40점과 지적기준점 212점은 기장군 자체조사반이 직접 현장조사를 수행한다. 나머지 4천585점의 지적기준점에 대해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기장지사에 위탁해 이미 조사를 마쳤다.
기장군은 오는 9월까지 현장조사와 자료 정리를 마무리하고 10월 말까지 측량기준점조사보고 시스템 등록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이번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측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지적측량의 근거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군민의 재산권을 보다 신뢰성 있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측량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적행정의 공신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측량기준점의 체계적인 유지와 관리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