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회의 역할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영주시의회 청소년의회 운영

영주시의회가 운영한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
영주시의회가 운영한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

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가 최근 2025년도 제2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는 입교식과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토론, 안건 표결, 퀴즈타임, 의원님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체험활동 책자도 제공됐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무대 마련과 지역 축제를 통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영주시 지역 축제 청소년 무대 확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뒤 찬반으로 나눠 활발한 토론을 벌였고 표결을 통해 실제 조례안 처리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김정숙·김화숙·김세연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례안에 대해 의견을 전한 뒤,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전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느끼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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