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임 3주년]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편입·도심 군부대 유치 성과 "글로벌 관문도시 도약 신호탄"

국내 최대·최고 복합 밀리터리타운…신공항 이어 동부권 균형 발전 날개
전 읍면 연결 광역 대중교통체계 완성…첨단산업벨트·스카이시티 청사진도
청렴도 1등급 달성, 3단계 수직 상승…공약 이행 SA등급 '전국 최우수 기관'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2022년 7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군정 목표로 취임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민심이 선택한 군수'로서 신뢰와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고 행정의 패러다임 대전환과 군위 미래 성장 담론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민선 8기 군위군정은 소통과 청렴을 기본 원칙으로 비정상의 정상화와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재정분석 최고 등급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말 실시된 주민의식 조사 결과에서도 군정 만족도는 85.4%, 정책 종합만족도는 80.58점을 기록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3년 김 군수의 특징은 군위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갔다.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민선 8기 군정 성과의 화룡점정은 단연 대구시 도심 군부대 유치다. 창군 이래 최대사업인 대구시 도심 군부대 이전은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유치운동과 군민 1만명 서명운동, 압도적인 주민동의율을 기반으로 유치를 확정지었다.

특히 반대 의견에도 숨김없이 정면 돌파, 설득, 소통한 것이 주효했다. 진정성 있는 행보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김 군수의 리더십이 재조명받았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은 5개 부대의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국군종합병원을 비롯한 주거, 상업, 의료 기능이 결합된 국내 최대, 최고의 복합 밀리터리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위읍 일대 조성될 군인 주거단지인 민군상생타운에는 청년인구가 대거 유입될 예정이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도심 군부대 유치로 군위는 대구경북신공항이 서부권 발전을, 군부대 이전이 동부권 개발을 주도하면서 균형 발전의 양날개를 펼치게 됐다.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개막

대구광역시 편입은 오랜 제동 속 민선 7기 미결 과제로 남았지만,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대구시, 국회와의 전방위 협상을 벌였다. 그 결과 2022년 12월 특별법 통과를 성사시켜 2023년 7월 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가 개막됐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를 통한 행정통합으로 지방자치의 수범사례가 됐다.

대구 편입 이후 광역 대중교통체계 도입은 군민이 체감하는 대표적 변화다. 편입 당시 급행 9번, 9-1번 신설에 이어 올해는 소보면과 삼국유사면을 잇는 9-2, 9-3번 노선이 추가되면서 편입 1년 8개월 만에 군위군 전 읍면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이 완성됐다.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관문도시로 도약

지난해 1월 대구시는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발표 ▷첨단산업 ▷미래 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원 규모의 인구 25만 글로벌 관문도시로서 군위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93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벨트 구축, 25만명 규모의 신 주거지구, 대구경북신공항프리존 등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신공항 도시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지난해 연말에는 군위 스카이시티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서 공간개발계획의 구체적 실행을 개시했다.

스카이시티는 주거, 산업, 교육, 의료 등 핵심인프라를 갖춘 인구 14만명, 325만평 규모의 자족형 신도시로 군위읍을 중심으로 공항 개항 시기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스카이시티 안에는 ▷대구테크노파크 첨단산업기술단지 ▷계명대 동산의료원 메디컬센터 ▷MICE클러스터 등이 포함돼 지역 발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민 주도의 '군위형 마을만들기'

'내 마을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시작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전액 군비로 실시하는 민선 8기 핵심 시책이다.

시행 첫 해 73개 마을 참여에서 2024년 156개 마을, 2025년 전 마을의 96%인 175개 마을로 확산되는 등 범군민적 마을 운동으로 확산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씨앗·새싹·열매·희망·행복마을 순으로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주민공동체 회복, 결속력 강화 등 가시적 성과를 토대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전국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 초·중·고 IB교육 클러스터 구축

열악한 농촌 교육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과 교육청, 군민이 상호 협력해 해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중·고 IB 교육과정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농촌 교육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범군민적 노력도 한몫을 하고 있다. 1999년 설립한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는 군민과 출향인, 기업인의 성금으로 314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매년 교육사업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공립학원인 군위인재양성원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방과 후 주요 과목과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조아센터(유아) ▷아이사랑키움터(초등) ▷세대희망허브센터(청소년) 등 성장단계별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몰입 영어, 수학, 독서교실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로 '보육·교육 걱정 제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렴도 1등급, 부패방지경영 ISO 인증

민선 8기 출범 당시인 2022년 최하위 수준인 4등급이었던 군위군의 종합청렴도는 2023년 2등급으로 수직 상승했고, 2024년에는 군위군 최초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 과정 속에서 대구경북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과 청렴실명제 챌린지 등도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 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율의 경우 78%, 이행률은 91%로 전국 평균 53%를 크게 웃돌면서 '군민 행복', '일하는 군정'이라는 민선 8기 핵심가치를 가시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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