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는 30일 경북도 서울본부를 방문해 향우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9억2천601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재곤 시도민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지역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시도민회에서는 지난 3월 경북 5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모금을 추진했다. 많은 재경 향우회원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조성했다고 시도민회 측은 전했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는 1992년 창립해 약 700만 명의 향우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향우회원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친목 도모와 함께 고향 사랑 기부금, 저출생 극복 성금 전달,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곤 시도민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고향 주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함께하는 시도민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큰 금액의 성금을 전달해주신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북도는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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