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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산불피해 53개 마을 직접 찾아 현장설명회 개최…28~31일

폭염 대응 실태 점검과 산불피해 복구 진행상황 설명

영덕군이 산불 피해 지역의 폭염 대응 실태를 살피고 복구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산불 피해 지역의 폭염 대응 실태를 살피고 복구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산불피해 지역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과 복구 진행상황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있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28~31일을 설명회 기간으로 정해 산불피해가 많았던 영덕읍과 지품면, 축산면 등 53개 마을을 실무진들이 방문해 이재민 지원 대책과 복구 상황, 임시주택 불편사항 등을 살피고 있다.

우선 영덕군은 복구과정에서의 폭염 대응을 위해 ▷이재민 전담 T/F팀 구성 및 공무원 지정제 운용 ▷보건 인력 방문 심리치료 ▷취약계층·독거노인 안부 확인 ▷폭염 저감 시설 운영 및 살수차 가동 ▷임시주택 평상·파라솔 설치 ▷의약품 지원 및 건강 상담 ▷감염병·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조립주택 차광막 시트지 부착 ▷버스 승강장 냉·온열 의자 설치 ▷가축 영양제 지원 ▷체육시설 냉방 장비 보강 ▷냉방 버스 운영 등 주민들이 요구하는 후속 대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피해 복구가 한창인 현장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덮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빠른 대응을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산불피해 복구가 속도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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