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9일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공식적으로 개장한 해수욕장을 이용해 줄 것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당부했다.
비지정 해변은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고, 구명장비나 감시 체계도 미비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구조와 대응이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수심 변화가 심하거나 이안류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 많아 단순 사고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26일 후포면 후포6리의 비지정 해변에서 익수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정식으로 개장한 해수욕장이 아닌 관리되지 않는 해변에서 일어났다.
울진군은 사고를 계기로 비지정 해변의 위험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대량으로 설치하고 주요 피서객 밀집 지역에 안전 수칙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은 나곡, 후정, 망양, 기성, 구산 등 5개 해수욕장을 지정해 지난 18일부터 8월 24일까지(38일간) 운영 중이다.
각 해수욕장에는 수상 안전요원과 보건요원을 배치하고, 수상 안전 장비와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즐거운 물놀이가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지정된 해수욕장을 이용해 달라"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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