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소 한 끼로 배우는 생명과 배려…채식 교육 8주 마무리

8주간 약선(몸에 좋은 음식) 이해와 요리 실습 병행
출석률 70% 이상 18명 수료…자격검정 시험도 이어져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수료식에 참석한 변정환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수강생들.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제공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수료식에 참석한 변정환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수강생들.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제공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채식 교육 프로그램이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약선(몸에 좋은 음식) 이해와 요리 체험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이사장 변정환)는 최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본부 관광진흥센터와 함께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변정환 이사장과 이현직 수성구청 문화교육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약선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배우는 ESG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가 주관했으며, 2025년 5월 27일부터 8주간 2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수료식은 내빈소개, 기관장 인사말, 교육 보고,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20명의 참가자 중 출석률 70% 이상을 달성한 1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 이후에는 '채식요리지도사 2급' 민간자격증 검정 시험도 함께 진행됐다.

변정환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 이사장은 "이번 채식 경험은 단순한 식습관 변화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채소 한 끼에 담긴 생명과 배려의 가치를 느끼며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에 한 걸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는 2011년 3월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환경단체로, 채식을 통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 봉사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연사랑 실천운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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