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유럽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rop Wild Relatives, CWR) 현지 워크숍'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워크숍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농업유전자원센터, 한경국립대학교도 참여해 유럽 주요기관과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국제협력 방안, 호라이즌 유럽(HE) 제안서 초안에 대한 대면 검토 및 컨소시엄 협의 등을 논의했다.
이어 5일부터 8일까지는 메이서 식물원(Plantentuin Meise)과 한-EU연구협력센터(KERC),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영국왕립식물원(Kew) 등 주요 기관들과 2026년 호라이즌 유럽(HE) 방향성 공유, 유럽 내 주요 유전자원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 공동연구 기반 조성 등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산림청은 유럽연합 관계자들과 교류를 통해 호라이즌 유럽(HE)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은 국내 산림·임업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에 실무적 지원을 담당키로 했다.
또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작물에 대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활용 및 공동연구 방안을 검토하고, 한경국립대학은 유럽 연구기관과 학술 협력 및 인력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나채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식물종자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호라이즌 유럽(HE) 제안서를 유럽 파트너들과 대면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출발점이자,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CWR) 유전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한-EU 협력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아시아·유럽 내 산림작물 재래원종(CWR) 보존 및 활용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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