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 석사과정 최용준 학생(지도교수 이재선)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52회 QNDE 2025(Quantitative Nondestructive Evaluation)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생 발표 경진대회'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창원대는 12일 QNDE 2025에서 최용준 학생이 'Detection of Debonds in Adhesively Bonded Structures Using Quasi-static Components of Nonlinear Guided Waves'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용준 학생의 이번 연구는 접착 구조물 내부의 미세 박리 결함을 비선형 유도 초음파 신호의 준정적 성분을 활용해 검출하는 기법을 제안하고, 수치해석 및 실험을 통해 그 타당성을 입증한 것이다.
QNDE 학회는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기계학회(ASME) 산하 'Nondestructive Evaluation, Diagnosis, and Prognosis Division(NDPD)'에서 주관하며, 1973년 첫 회를 시작으로 5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Stanford University, Imperial College,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KAIST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으로 학문적 수준이 매우 높은 학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발표되는 논문들은 경쟁률이 매우 높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만이 발표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립창원대 최용준 학생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비파괴진단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이재선 교수는 "QNDE 학회는 비파괴진단 및 평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문적 위상을 자랑하는 학회로,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국립창원대 이재선 교수 연구실에서 수행 중인 'AI기반 원자력발전소 비파괴진단 신호 분석 S/W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 중 하나로, 향후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설비의 결함 조기 진단 및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창원대 이재선 교수 연구실은 BK21 스마트공장 교육연구단(4단계 BK21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연구센터(극한환경스마트기계부품 설계/제조 혁신센터)와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극한환경에서 생성된 초미세손상의 진단을 위한 초음파 모델 기반 해석 기법 개발)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LG전자와 함께 글로컬대학기술센터를 통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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