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언제라도 아이 돌봐줄 사람 보내드립니다"…의성군, '우리아이 긴급돌봄 서비스' 개시

만 12세 이하 자녀 둔 맞벌이 가정 등 대상…하루 최대 4시간 긴급 돌보미 제공
24시간 중 언제나 이용 가능…양육 공백 해소 기대

의성군은 이달부터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을 대상으로
의성군은 이달부터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이달부터 어린 자녀의 양육 공백을 해소해 줄 '우리아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서 긴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긴급 돌보미를 보내주는 게 특징이다.

긴급돌보미는 일시(긴급) 돌봄 서비스와 아픈 자녀 병원 동행, 등하굣길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일시 돌봄 서비스는 해당 가정이나 긴급 돌보미의 가정, 긴급돌봄센터(의성읍, 안계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의성군은 안계면 안계행복플랫폼내 '이웃사촌돌봄거점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돌봄 신청자와 긴급돌보미를 연계해준다.

서비스 신청은 거점센터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 1시간 전에는 신청을 해야한다.

돌봄 서비스는 하루 기본 2시간에서 최대 4시간까지 하루 24시간 중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이 틈새 돌봄을 강화하고 긴급돌보미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존 돌봄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돌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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