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 국민과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를 갖는다.
16일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일요일 오전, 조진웅 배우님이 추천해 주신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함께 관람을 원하는 국민의 신청을 받는다고 했다.
관람 장소는 서울 모처로, 구체적인 영화관이나 시간은 경호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근간에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 회복의 강렬한 희망으로 자신을 불살랐던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나눌 뜻깊은 시간에 동참해 달라"며 "기왕이면 더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고 밝혔다.
다만 "좌석이 제한적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하기로 했다"며 "모든 분과 함께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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