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의 간호학도들이 세계로 향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16주 동안 학습과 임상실습을 경험하며 국제적 간호 역량을 다진다. 대학은 연수비 전액을 지원해 미래 국제 간호사로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글로벌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어학연수 및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구과학대는 간호학과 3학년 강가형, 조현수 양을 선발해 2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16주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에서 학습기반 및 전공기초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했다. 두 학생은 또한 가이징거 메디컬 센터(Geisinger Medical Center)에서 글로벌 간호 임상실습에 참여해 미국 간호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대학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현장학습 수행을 위해 어학교육과 인성교육, 직무교육, 문화교육, 안전교육 등 총 5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1인당 1천만 원 이상에 달하는 연수비(항공료 및 체류비)를 전액 지원하고, 취업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추가 지원금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강가형 양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계기로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적용하며 간호 역량을 높이고 싶다"며 "환자 중심의 간호와 팀워크를 직접 경험하며 전공 실무 능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발전시켜 미래 국제 간호사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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