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자유의 정신으로" 대구대 졸업식 열려

948명 학사부터 48명 박사까지… 1,223명 졸업
우수 졸업생 표창·장애 극복 사례 눈길

대구대는 22일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지난 2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48명, 석사 227명, 박사 48명 등 총 1천223명의 졸업생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아울러 우수 졸업생에게는 이사장상, 총장공로상, 총장모범상, 우수연구상, 대학원장모범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학업 성취를 기렸다.

특히 뇌병변 장애를 극복하고 발달장애인 권익 향상에 기여해 온 법제처 소속 사무관 정연제 변호사가 박사 학위를 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박순진 총장은 회고사에서 "올해로 건학 69년을 맞은 대구대는 대학 설립 이래 '사랑·빛·자유'라는 정신을 지켜왔다"면서 "졸업생 여러분이 사회로 나가더라도 그 정신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22일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는 22일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대구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