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길이 남을 귀여움이 온다아아아"라는 예고편 카피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훔칠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올 11월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간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은 물론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0억 2천만 달러를 거둔 레전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016)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미스터리한 뱀 '게리'가 나타난 순간, 주토피아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환상의 콤비 경찰관 주디와 닉이 잠입 수사에 나서고 상상 그 이상의 진실과 위협을 마주하게 되는데….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 이들의 조력자가 되어준 미스터 빅, 속도를 즐기는 나무늘보 플래시, 최고의 인기스타 가젤 등 1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는 물론 새로운 동물들이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토피아'에서 연쇄 실종 사건을 당당히 해결하고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이 동물 상담사 퍼즈비 박사의 위기의 파트너들 상담에 참여하는 의외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던 주디와 닉의 파트너십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이들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패하면 너희 둘을 갈라 놓을 거야"라는 보고 서장의 엄포와 함께 주디와 닉은 자신들의 운명이 걸린 새로운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푸른 뱀 게리. "뱀은 엄청 오랫동안 주토피아에 발도 못 붙였어"라는 닉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 파티에 모습을 드러낸 뱀의 존재는 '주토피아'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준다. 주디와 닉은 카체이싱부터 암벽 등반, 폭포 추락 등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위험을 마주하며 게리를 추적해 나간다. "이 작전 완전 최악은 아니다", "맙소사, 칭찬인 줄?" 등 여전한 티격태격 하는 경찰관 주디와 닉이 이번에는 어떤 기발한 작전으로 사건을 해결할지, 그리고 얼마나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주토피아 2'는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참여했다. 여기에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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