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94미터급 긴 출렁다리 준공

막바지 진입로 공사 완료 후 10월 초 이용 가능, 다리 이름 공모

경북 울릉군 내수전전망대 인근 지역에 94미터급 출렁다리가 최근 준공됐다. 조준호 기자.
경북 울릉군 내수전전망대 인근 지역에 94미터급 출렁다리가 최근 준공됐다. 조준호 기자.
경북 울릉군 내수전전망대 인근 지역에 94미터급 출렁다리가 최근 준공됐다. 조준호 기자.
경북 울릉군 내수전전망대 인근 지역에 94미터급 출렁다리가 최근 준공됐다. 조준호 기자.

경북 울릉도 내수전전망대 인근지역에 죽도와 독도를 조망할 수 있는 긴 출렁다리가 최근 준공돼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울릉군에 따르면 해담길 탐방로 구간 중 죽도 조망이 가능한 계곡부에 사업비 34억을 투입해 길이 94.6m, 폭 1.5m, 지상 16m 높이의 출렁다리를 최근 준공했다. 막바지 진입로 공사 등이 완료되면 오는 10월 초쯤 이용 가능하다.

이번 준공된 다리는 일반적인 공법(새들식)이 아닌 당사공법(분리정착식)인 특수공법으로 시공돼 안전성을 높였다. 처짐이 없는 일자형 방식으로 출렁거림이 작고 안전도를 높여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수직 하중 44톤(t)으로 80kg 기준 동시에 550명 수용이 가능하다.

출렁다리가 설치된 해담길은 죽도와 독도, 일출, 오징어잡이 야경, 단풍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트레일런닝을 즐길 수 있어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간이다.

군은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담길 구간에 출렁다리 조성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다른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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